고양시 탄소중립 성과 전세계와 공유…COP28 도시세션 발표

이동환시장 "지역 특수성 반영 기후위기 극복 함께하자"
  • 등록 2023-12-01 오전 10:18:55

    수정 2023-12-01 오전 10:18:55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고양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성과를 전세계에 알렸다.

1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엔글로벌혁신허브(UGIH) 도시세션에 참석했다.

이동환 시장(오른쪽)이 유엔글로벌혁신허브(UGIH) 도시세션에서 고양시의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고양시는 도시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고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해 유엔글로벌혁신허브(UGIH)와 함께 전생애주기 온실가스 통계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했다”며 “건물 부문 배출량이 많은 고양시의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고려, 일산서구청의 배출량을 2년간 분석한 결과 난방과 조명 등 에너지가 73%로 주요 배출원임이 드러나 건물의 에너지효율이 얼마나 중요한지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양시는 건물 내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과 그 뒤로 많은 배출량을 차지하는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고양시에 최적화된 감축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햇빛발전소 지원과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전기자동차 보급, 똑버스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원 탈탄소화와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녹색교통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실천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 결과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92%를 달성했고 올해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며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 고양시의 여정을 지켜봐주시고 각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여정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1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지난해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사업대상을 확장해 인천항부터 성저마을 8단지까지 LNG의 공급, 소모량을 추적해 전생애주기 온실가스 통계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와 협업한 이번 사업 결과는 1일 열리는 2일차 도시 세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및 이클레이 세계본부(ICLEI),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기관 협의회를 진행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고 2028년 개최 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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