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美 면역항암학회서 CAR-SNK02 비임상 결과 발표

  • 등록 2023-11-06 오전 10:05:24

    수정 2023-11-06 오전 10:05:2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CAR-SNK02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효능시험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이번 학회에서 ‘HER2 CAR-SNK02’의 체외 증식 결과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 암종에 대한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HER2 CAR-SNK02는 엔케이맥스의 배양기술로 제조 중인 SNK02에 HER2를 타깃으로 하는 CAR(chimeric antigen receptor)와 NK세포의 생체내 생존과 활성을 연장시키는 사이토카인을 탑재한 후 동결 저장한 동종 CAR-NK 세포치료제다.

HER2 유전자는 유방암, 위암 등 환자에서 발현이 높게 나타난다. 현재 HER2 양성 암종에 사용되는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이 있지만, HER2의 발현이 유지됨에도 내성이 잦아 오랜 기간 치료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HER2 CAR-SNK02는 분리된 NK세포에 HER2 표적 키메릭항원수용체와 표면부착 사이토카인 유전자를 도입한 후 기존 SNK02의 생산공정을 활용해 배양 기간(45~46일) HER2 표적 키메릭항원수용체의 발현과 기능을 유지하면서 10억배까지 대량으로 증식하는 방법으로 생산됐다.

HER2 CAR-SNK02는 현재 개발 중인 동종 NK세포치료제인 SNK02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HER2 양성 암세포에 대해서 향상된 항암능력과 생존력을 보여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동결 및 해동 후에도 생존능력과 HER2 양성 암 세포에 대해 SNK02에 비해 향상된 세포 독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짚었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HER2 CAR-SNK02의 치료 효과와 배양, 냉동보존에 대한 기술력 모두에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특히 트라스트주맙의 효과가 제한적인 HER2 발현이 낮은 암세포까지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