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1.50포인트) 하락한 904.86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913.50까지 올랐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902.77까지 빠지다 소폭 반등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전일 약세 원인 중 하나였던 중국 정부의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해외 기기 사용 금지 이슈가 지속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8% 하락하고 러셀2000지수가 0.99% 하락하는 등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수의 낙폭이 컸던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진단했다.
업종별 혼조세다. 제약과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가 1%대 오르고 있으며 종이·목재가 3%대, 정보기기와 반도체가 2%대 하락 중이다. 소프트웨어는 1%대 약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종목별로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스팩소멸합병으로 상장된 율촌(14606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누보(332290)가 28%대, 효성오앤비(097870)가 26%대 오르고 있다. 반면 스피어파워(203690)는 12%대, 컬러레이(900310)와 제우스(079370), 코닉오토메이션(391710), 크라우드웍스(355390) 등은 8%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