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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연계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중 하나다.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형태다.
다른 ESG 채권과 달리 사후 관리를 통해 목표 달성 여부를 검증함으로써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방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키움증권과 KB증권을 SLB 발행 공동대표 주관사, 교보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NH투자증권을 인수단으로 선정했다. 발행규모는 △1년 6개월물 800억원 △2년물 700억원 △3년물 600억원 △4년물 100억원 총 2200억원이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CFO)은 “그동안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해외 조달시장을 개척하고 ESG 채권 시장을 선도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통해 지난해말부터 불거진 유동성 위기에도 타사 대비 차별화된 조달 역량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연계채권을 포함해 다양한 ESG 채권 발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