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인공 목 디스크 치환술, 두려워하지 말자

박진규 PMC박병원 병원장, “제대로 한다면 근본적인 치료”
  • 등록 2023-03-21 오전 10:25:10

    수정 2023-03-21 오전 10:25:10

[박진규 PMC박병원 병원장] 목디스크는 도통, 목 통증, 어깨 통증과 짓눌림, 팔· 손가락 통증 및 저림 등 감각 이상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물론 이러한 증상은 대표적인 것으로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한 다른 뇌혈관이나근골격계 질환과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 그리고 불량한 생활습관 자세 등으로 인한 목 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목 디스크는 심할 경우 팔이나 손가락까지 저리고 아프며 목이 뻣뻣해 진다. 목을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져 목을 앞으로 구부러지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기 일 때는 물리치료나 약물요법 등 보존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 여기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더 나아가 인대강화주사, 경막외신경성형술, 고주파수핵감압술 등 비수술법을 이용해 치료한다.

그러나 목 디스크가 자주 재발하거나 디스크(추간판)내에 있는 수핵 변성이 심하거나 디스크가 파열된 경우 등 중증의 목 디스크라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시행한다.

망가진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수술시간도 짧아 1~2 시간이면 정도면 충분하다. 최근의 인공 디스크는 기존 관절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유지시켜 주어 목과 머리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

인공 목디스크의 수술은 최후의 방법이긴 하지만 자주 재발되는 경우라면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생각해 볼 만하다. 수술도 최소 침습으로 이루어져 약 3일 정도면 퇴원 하여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다.

아주 드물지만 환자상태에 따라 실패하여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2차 감염, 출혈, 감각이상 등의 부작용은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의 철저한 상담과 검사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 생활 속 목 디스크 예방법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목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평소 생활 습관에서 목 근육에 피로감이 쌓이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해 주는 습관을 들어야 한다.

취침 시 높은 베개 보다는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나 눈높이 보다 약간 낮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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