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경북 경산에서 유류 누출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분께 경북 경산시 남천면 한 석유업체 유류저장소에서 기름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5t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벙커A유를 지하 저장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약 600ℓ가 흘러나왔다.
소방당국은 인원 26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인근 하천 유입 방지 작업에 나서고 6시50분께 회수를 완료했다.
소방 관계자는 “하천 유입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안전 조치 후 경산시청에 현장을 인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