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벨라루스 수출통제 조치 시행"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지원 판단
  • 등록 2022-03-06 오후 4:18:10

    수정 2022-03-06 오후 8:54:00

천년전주한지포럼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정부가 6일부터 벨라루스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대(對) 벨라루스 수출통제 조치는 우리 정부의 대러시아 조치와 유사한 방식으로 적용하게 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규탄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러 수출통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미국 등 관련국에 조속히 전달하는 한편,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우리 기업들과 재외 국민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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