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HD201 남미·동남아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글로벌 제약사 닥터 레디스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에 대한 독점 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주요 5개국 및 태국 등 동남아 주요 3개국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의 제조시설에서 HD201을 제조해 닥터 레디스에 공급한다. 닥터 레디스는 계약된 현지 국가에서 제품 판매 및 유통,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HD201은 글로젤 제약사 로슈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등에 처방된다. HD201의 트라스트주맙은 HER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로 HER2 수용체가 과발현된 암세포에 효과적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닥터 레디스는 당사의 주요 바이오시밀러인 HD201을 남미 · 동남아 지역에 가장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파트너사”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 바이오시밀러의 제품 가치를 더욱 견고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