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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NHK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는 1일 영국 북구 선더랜드 공장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약 1500억엔, 원화로 1조5200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슈와니 굽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 공장이 향후 전기자동차의 새로운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는 유럽 각국 시장으로 연간 10만대 생산 체제를 정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선 2030년까지 가솔린 자동차와 디젤 자동차의 신차 판매가 금지되는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업체들은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움직임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르노의 루카 데메오 최고경영자(CEO)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르노와 닛산은 일찍부터 전기자동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많은 경험이 있다”며 “양사가 이번에 각각 발표한 계획은 당분간 독립적인 형태로 진행되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