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이번주 동안 3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백신 총 180만 회분이 공급됐다고 밝혔다.
| 지난달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백신 25만 회분(12만5천 명분)을 UPS 화물 항공기에서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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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백신 도입 관련해 지난 17일 정부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 8000회분, 19일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43만 8000회분, 21일 코백스(COVAX)를 통한 화이자 백신 29만 7000회분 등 이번 주 동안 3차례에 결쳐 총 180만회분이 공급됐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1명당 2차례씩 접종한다.
현재까지 국내 도입이 완료된 코로나19 백신은 823만회분이다. 향후 6월 말까지 1009만회분이 추가 공급되는 등 상반기에 총 1832만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현재까지 총 505만명이 예방접종을 예약했다. 70~74세 고령층의 예약률은 64.3%, 65~69세의 예약률은 57.3%, 60~64세의 예약률은 43.1%이다. 접종 예약은 내달 3일까지다. 아직까지 예약하지 못한 고령층은 먼저 신청하는 경우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접종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로부터 부모님,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국민 여러분의 일상이 한시라도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