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전국에서 예정된 4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4개 단지, 총 2만6466가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2만1996가구, 부산에서 4470가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4000가구 이상 단지는 지역 내에서 상징성이 큰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한다. 입주자 기준 최소 1만명 이상의 인구가 들어서다 보니 교통, 상업시설, 편의시설, 휴식시설 등이 집중되는 것은 물론 각종 생활 인프라 개선, 주거여건 개선 등이 일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 잡게 된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 부지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되기 때문에 단지 내 공원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보장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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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오는 9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청천2구역(가제)’을 공급할 예정이다. 청천2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전용면적 58~119㎡, 총 5190가구 대단지 규모로 공급되며, 이 가운데 3016가구가 일반에 분양 될 예정이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이달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서 ‘레이카운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거제2동 일대를 재개발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면적 39~114㎡로 구성돼 있으며, 총 4470가구 가운데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