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시총 상위주 대부분 강세

달러 강세 완화에 환율도 하루 만에 하락
  • 등록 2018-10-16 오전 9:09:13

    수정 2018-10-16 오전 9:09:1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주춤하고 달러화 강세도 완화된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의 종목들이 오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74포인트, 0.69% 오른 2159.86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애플 등의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소매판매 지표도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런 분위기에 달러화 강세가 둔화되고 국채금리도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루만에 3원 가량 하락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이라 수급은 약하다. 기관투자가만 86억원 순매수를 보일 뿐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20억원, 78억원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우위 흐름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가 0.34% 오르고 셀트리온(06827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도 1%대 상승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 한국전력(0157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KT&G(033780), 하나금융지주(086790), LG(003550) 등도 반등세다. 대표적인 중국 소비주 LG생활건강(051900)은 0.93% 오르고, 아모레퍼시픽(090430)도 2%대 반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POSCO(005490)는 0.38% 하락중이다. 삼성화재(000810), 기아차(000270)도 각각 0.55%, 0.16% 하락하고 있다.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의약품, 기계, 비금속광물 등이 1%대 오르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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