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드림시큐리티(203650)가 강세다. 카카오가 투자한 핀테크 업체 두나무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를 선보인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52분 드림시큐리티는 전날보다 17.16% 오른 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해 보안 위험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드림시큐리티가 카카오뱅크에 이어 업비트에도 보안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하는 모양새다.
전날 주식거래 앱 ‘카카오스탁’ 운영사인 두나무는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와 독점 제휴를 맺고 다음 달 국내에 업비트를 시범 개장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가상화폐 110종 이상을 취급한다. 종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다루는 화폐 종류가 6∼8개인 것과 비교해도 취급 범위가 대폭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