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탄 물류회사인 금호티앤엘은 저장시설인 사일로 복구를 완료하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15일 준공확인을 받았다. 작년 사일로 붕괴 사고 후 정상화까지 1년 6개월이 걸렸다.
금호티앤엘은 유연탄 하역, 보관, 이송 등의 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8월 준공했지만 6개월 후인 작년 2월 사일로 총 3기중 1기가 붕괴되고, 나머지 2기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금호티앤엘은 네 번째 사일로 증설도 추진 중이다. 내년 초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 증설에 따른 유연탄 증가분을 수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용량은 기존의 사일로와 동일한 높이 77m, 너비 55m, 저장용량은 8만t 규모이다. 10월에 준공되면 금호티앤엘의 유연탄 저장용량은 연간 336만t으로 확대된다. 증설 투자액은 214억원이다.
▶ 관련기사 ◀
☞ 금호석화 "투자 확대로 위기 넘는다"…시장 지배력 강화 박차
☞ 금호석화, 에너지 폐기물 건설소재로 재활용 추진
☞ [등기이사 연봉]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13억9100만원 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