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단 모인 광화문·영동대로 편의점 매출 `UP`

GS25 광화문·영동대로 편의점 9곳 매출 조사
  • 등록 2014-06-18 오전 11:23:22

    수정 2014-06-18 오후 1:59:52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응원단이 모인 광화문, 영동대로 주변 편의점 매출이 최대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잘팔린 제품은 여름 대표 인기 상품인 생수와 물티슈, 맥주 등이 차지했다.

GS25가 18일 0시부터 경기가 끝난 오전 10시까지 광화문, 영동대로 주변 9점포 매출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들 편의점 매출이 전주 동시간 대비 8~15배 늘어났다.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생수였다. 생수는 전주 대비 매출이 무려 47배나 상승했다. 2위는 물티슈(31배)가 3위와 4위는 맥주(19배), 음료(18) 등이 차지했다.

응원 중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핫바 등 냉장식품(11배)과 삼각김밥 등 간편 먹거리(10배)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강동헌 GS25포스탈광화문점 담당자는 “새벽부터 자리를 잡기 위해 나온 고객들이 맥주와 생수, 음료, 먹거리를 구매했다”며 “과거 거리 응원 경험이 있어 충분히 재고를 확보한 것이 판매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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