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묘미, 男 "키스시도"..女는?

  • 등록 2014-05-23 오후 12:06:00

    수정 2014-05-23 오후 12:06:0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연애를 하면서 남성은 ‘키스를 시도할 때’, 여성은 ‘상대를 파악할 때’ 연애의 묘미를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6일 ∼ 22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이성교제 중 연애의 묘미가 가장 큰 단계는 언제입니까?’ 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은 ‘키스 시도 단계’(30.4%)를, 여성은 ‘상대파악 단계’(29.7%)를 가장 묘미 있는 연애 단계로 뽑았다.

이어 남성은 ‘손잡는 단계’(25.6%), ‘잠자리 시도 단계’(23.4%), ‘상대 파악 단계’(15.8%)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상대파악 단계’에 다음으로 ‘키스 단계’(27.1%), ‘손잡는 단계’(23.8%), ‘잠자리 단계’(13.2%) 순으로 답해 남녀간의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정수진 온리-유 커플매니저 팀장은 “이성 간의 키스는 본격적인 교제로 진입한다는 일종의 신호 및 동의로서 남성들에게는 이 진입장벽을 언제 어떻게 뚫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은 상대를 정확히 파악한 후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야 그 다음단계로 진입할 수 있으므로 상대의 요모조모를 샅샅이 훑으면서 쾌감을 느낀다”라며 설문 결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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