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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내 연극계 최초로 아랍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 산하의 서울시극단은 29일 "오는 9월3일부터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시리아 작가 사아달라 완누스의 정치 풍자극 `왕은 왕이다`를 무대에 올린다"며 "국내에 아랍권 연극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고 밝혔다.
`왕은 왕이다`는 민정시찰을 나갔던 왕이 시장에서 술에 취해 왕이 되고 싶어 하는 가난한 상인을 만나 궁궐로 데려온 뒤 벌어지는 해프닝을 우화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왕은 왕이다`는 세계 현대연극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영어와 아랍어 자막을 배치해 외국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티켓가격 3만원~2만원. 문의(02)399-1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