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박승하- 우유철 ''투톱 체제''

  • 등록 2010-03-12 오후 1:53:25

    수정 2010-03-12 오후 1:53:2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제철이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복귀했다. 지난 2008년 김태영 전 대표이사의 돌연 사임으로 박승하 부회장 단독 체제로 운영된 지 2년 만이다.

현대제철(004020)은 1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제철사업을 총괄하는 우유철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곧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와 함께 이달로 임기가 끝나는 박 부회장도 이날 주총에서 재선임, 지난 2008년 3월 김태영 대표이사 사장 사임 뒤 2년 만에 다시 '2인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박 부회장은 제철사업과 인천· 포항공장 의 전기로 등 사업전반을 아우르는 총괄 CEO 역할을 맡고, 우 사장은 제철사업 총괄 사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주총에서 김승도 한림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민동준 연세대 교수는 이날 사외이사로 재선임 받았다.

현대제철은 이날 2009년 매출 7조9664억원, 경상이익 1조2066억원, 당기순이익 1조1520억원 등의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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