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2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깝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청약저축 납입횟수는 최소 120회, 청약가점은 70점 이상이 돼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 분양가 시세보다 저렴.."1.5억 차익도 가능"
은평뉴타운 2지구는 3.3㎡당 분양가는 996만~1408만원으로 지난해 7월 2지구 A공구 분양가보다 45만~60만원 정도 비싸다. 하지만 주변 시세에 비하면 저렴하다는 평가다.
주거전용면적별 가구수와 평균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 59㎡ 84가구, 2억3996만원 ▲ 84㎡ 318가구, 3억5457만원 ▲ 101㎡ 169가구, 4억9238만원 ▲ 134㎡ 475가구, 6억8171만원 ▲ 167㎡ 304가구, 8억8562만원 등이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뛰어난 입지도 강점이다. 진관·갈현 근린공원의 중심에 위치하고 북한산 조망도 가능하다.
B·C공구 중 2, 4, 6, 11단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다. 특히 6단지는 북쪽에 진관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고 임대아파트가 없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8단지는 다른 단지에 비해 구파발 역과 떨어져 있지만 남쪽으로 학교와 공공용지,서쪽으로는 녹지, 북쪽으로는 진관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 전용면적 85㎡이하 청약가점 70점 넘어야 당첨권
서울시 SH공사는 27일부터 8월3일까지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12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순위 청약은 오는 29일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모든 주택형이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전용면적 85㎡의 경우 청약저축 납입횟수는 최소 120회, 청약가점은 70점 이상이 되야 당첨권에 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전용면적 85㎡이하는 청약가점 70점이 넘어야 안정권에 들 것"이라며 "85㎡ 초과는 평수가 작을수록 당첨가점이 높을 것이고 점수는 40~70점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 일반당첨자, 3년간 전매제한..내년초 입주일까지 잔금 납부해야
은평뉴타운 청약자격은 전용면적 85㎡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고 청약가점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1순위자끼리 경합할 때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1년 이상 거주자 가운데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 60회 이상 납입한 자 중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 당첨된다.
일반분양 당첨자는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의 경우 최초 주택공급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 1년, 85㎡ 이하 주택은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한편, 은평뉴타운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자금 마련 시일이 촉박해 수요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자들은 내년 초로 예정된 입주일까지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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