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는 요인으로는 골드만삭스가 버크셔해서웨이 등 통해 75억달러를 조달했다는 소식이 우선 꼽힌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워렌 버핏이 골드만삭스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구심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며 "이에 이틀 급락했던 미국 시장이 반등에서 나서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밤사이에 미국 하원에서 구제금융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도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하락세로 출발했던 일본과 홍콩 증시도 상승세로 속속 돌아서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세가 4000억원에 육박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후 2시28분 현재 차익거래에서 2197억원과 비차익거래에서 168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3% 육박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각대상인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1% 이상 올랐고, 교보증권(030610)과 대우증권 등도 강세다. 기계와 보험, 화학주도 2% 넘는 상승세다. 반면 은행과 철강주는 1% 이상 밀리며 부진한 흐름이다.
▶ 관련기사 ◀
☞유진證 매각주관사 확정…"아직 실사 초기"
☞헤지펀드 무위험차익 얻는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