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00 돌파 안간힘.."위기해소 기대감"

  • 등록 2008-09-24 오후 2:40:11

    수정 2008-09-24 오후 2:40:11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4일 코스피가 오후에도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나흘연속 오른 것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는 요인으로는 골드만삭스가 버크셔해서웨이 등 통해 75억달러를 조달했다는 소식이 우선 꼽힌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워렌 버핏이 골드만삭스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구심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며 "이에 이틀 급락했던 미국 시장이 반등에서 나서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밤사이에 미국 하원에서 구제금융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도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하락세로 출발했던 일본과 홍콩 증시도 상승세로 속속 돌아서고 있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규제 움직임에 기존 외국인의 대차거래 물량의 숏커버링에 탄력이 붙고 있는 것도 지수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세가 4000억원에 육박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후 2시28분 현재 차익거래에서 2197억원과 비차익거래에서 168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차익거래는 주로 증권쪽과 외국인이 베이시스를 강세를 이용한 트레이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비차익거래는 연기금 중심의 저가매수세와 함께 변형차익거래 물량도 포함됐다는 판단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3% 육박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각대상인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1% 이상 올랐고, 교보증권(030610)과 대우증권 등도 강세다. 기계와 보험, 화학주도 2% 넘는 상승세다. 반면 은행과 철강주는 1% 이상 밀리며 부진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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