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ED채용 대형 모니터 출시

24인치·30인치 출시..LED 모니터 라인업 강화
업계 최고수준 색재현력..그래픽 작업 등 활용
  • 등록 2008-02-20 오후 2:26:26

    수정 2008-02-20 오후 2:26:26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한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LED를 광원(BLU : Back Light Unit)으로 채용한 60.9cm(24인치), 75cm(30인치)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10월 국내 모니터 업계 처음으로 LED 광원을 채용한 51cm(20.1인치) LCD 모니터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제품은 기존 Adobe RGB 기준으로 114%였던 색 재현력을 업계 최고 수준인 123%로 끌어 올렸다. 보다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정밀도가 강화된 캘리브레이터(Calibrator:측색기)와 사용자 조정이 용이한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 '내추럴 컬러 엑스퍼트(Natural Color Expert)'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태로 설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그래픽 작업과 영화제작 분야 전문가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제품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컴퓨터 편물기계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시마세이키 제작소로부터 수주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이번에 24인치와 30인치 LED 광원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여 라인업을 다양화한 것을 발판으로 비즈니스 시장 확대와 더불어 20인치 이상 중대형 LED 모니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싱크마스터 XL24의 가격은 289만원, XL30의 가격은 5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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