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2차, 미주아파트 등 서초·강남권 10여개 재건축 단지는 최근 서둘러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을 확정했다.
반포동 삼호가든 1,2차는 주민공람 과정 거친 뒤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해당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12층 11개동, 1034가구(21~44평형)로 구성된 삼호가든은 바로 옆 서초 아크로비스타와 높이가 맞먹고, 규모면에서도 월등한 최고 35층 9개동, 1110가구(24∼50평형)의 대단지로 변신하게 된다.
반포동 미주아파트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이후 현재 관리처분계획 공람 과정을 밟고있다.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3차도 지난 17일 열린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을 확정해 내달 24일 이전, 해당 구청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총회에서 관리처분 계획안을 확정 짓고 공람 중인 단지는 ▲역삼동 진달래 2차▲개나리 4차 ▲잠원동 한신 5차 ▲서초동 금호 ▲서초동 삼익 등 모두 8개 단지다. 또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708가구가 이주 과정을 진행 중이며, 서초구 서초동 세종아파트는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의 반포 한양, 한신 6차, 서초동 삼호1차 등은 오는 9월 관리처분총회 일정을 잡아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