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28일 주식시장에선 거래소 상장종목인 한진해운이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창구에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급등을 지지하고 있다. 재료로는 실적호전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이날 8510원까지 오른 이후 오후 1시24분 현재 전날보다 900원(13.37%) 오른 8390원을 기록중이다. 한진해운은 이 시간 현재 외국계창구와 프로그램매매에서 29만6870주와 1만600주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전날의 경우엔 외국인들이 한진해운을 13만주를 순매수했으나 장이 마감하기 전에는 인라 외국계창구의 매수주체가 실제 외국인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한편 동원증권(윤희도 애널리스트)은 이날 해상운송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하고 한진해운에 대해선 "매수"를 추천했다.
동원증권은 해상운송업체가 지난 1년간 선복량 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정체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지난해말부터 해운 운임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하고 있고, ▲올해부터 세계경기 회복으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운업체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는 경기회복으로 해상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원화환율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한진해운 등 주요 해운업체들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