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설산 하이킹 등 동계 캠핑으로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LF 킨(KEEN) 재스퍼 자이오닉 (사진=LF) |
|
LF(093050)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은 올해 누적 매출(1~11월)이 전년 대비 70%가량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킨은 2021년 2월 LF가 전개를 시작한 이후 국내 아웃도어 패션 시장의 성장 및 ‘고프코어 룩’ 열풍과 맞물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05% 가량 증가했다.
LF가 국내 전개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Bros)’ 역시 올해 누적 매출(1~11월)이 전년 대비 160% 가량 신장세를 기록했다.
동계 백패킹, 설산 트래킹 등 극한의 추위 상황에서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는 ‘레이어드’ 패션의 필수인 ‘이너 후디’, 구스 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극대화한 ‘경량 팬츠’ 등 다운 제품 매출은 10~11월 두 달 간 전년 대비 460% 급증했다.
LF 관계자는 “국내 캠핑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하고 캠핑·아웃도어 취미를 즐기는 문화도 대중화 되면서 관련 패션 브랜드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