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로 먼 길을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앱을 소개한다. 자동차 점검 예약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앱부터 여행 관련 보험 가입 뿐 아니라 해외여행에서 무사하게 귀국했을 경우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는 앱까지 유용한 툴을 각자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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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는 앱을 통해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를 도와주고 있다. 4년 넘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토스 앱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검사 대상 여부를 알 수 있고 대상자라면 가까운 검사소 확인, 예약 및 검사비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의 일환이다. 행안부는 국민 이용빈도와 민간 수요가 큰 서비스에 대해 개방 선도과제로 선정하고 민간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계획’ 핵심 과제로 추진해왔다.
토스에선 자동차 보험 만기 한 달 전에 보험 갱신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본인 명의의 자동차를 보유한 만 18세 이상만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정부 전자증명서도 토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사실확인원을 비롯해 자동차등록원부, 운전경력증명서, 취득세(등록명허세) 납부확인서 등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먼 거리 이동 걱정된다면? 토스 ‘무료 보험’
이동한 장소에서 다쳤을 때 △응급환자 응급실 내원 △깁스(부목 제외) 치료 △재해골절(치아 파절 제외) 진단 △특정 3대 힘줄 손상 수술 등을 보장한다. △특정 식중독 입원 △강력범죄 피해 상해 보장 등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토스가 보험료 전액을 납부하며 보장기간은 1년이다. 1년 만료 후 계약을 자동 해지·소멸된다. 현재 가입한 보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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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행하는 동반자를 9명까지 추가해 총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고 보험 비교부터 가입까지 사용자의 정보 입력 단계를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도로통제·교통사고 피해서 빠른 길 없나
네이버 지도·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각종 길찾기 앱을 활용할 경우 ‘빠른 길’안내도 가능하지만 도로 통제, 교통사고, 재해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시행됐다. 여름철 홍수기에 도로·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반복돼 이를 막아보고자 시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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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무사 귀국했더니 보험료 돌려주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안전 귀국 환급금 서비스’로 보험 가입자가 사고 없이 귀국하면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여러 명이 함께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추가 할인해준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여행취소 보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인터파크트리플과 ‘여행 취소 보험’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여행 취소 보험은 여행을 취소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보장하며 기상악화 등 불가피한 상황은 물론 단순 변심에 따른 여행 취소 수수료도 보장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