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무직 추가 인선…안규백·정성호 일선 배치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무직 당직자 추가 인선 발표를 했다. 5선 안규백·정성호 의원이 중책을 맡게 됐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당대표총괄특보단장에는 5선 안규백 의원이 임명됐다. 상설위원회 중 인재위원회 위원장에는 5선 정성호 의원, 수석 부위원장에 3선 김병기 의원이 선임됐다.

공석이었던 수석사무부총장에는 재선 임호선 의원이 임명됐다. 추가로 당대표수행실장으로 김태선 의원이 인선됐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에 따라 실무 당직자들의 인선은 다 끝났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면서 “본격적인 이재명 2기 체제가 실무적으로 가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민주당은 정무직 당직자 19명을 임명했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 변호사 출신 이정문 의원, 상임부의장에는 국세청장 출신 임광현 의원과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안도걸 의원이 선임됐다.

또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신설하고 박선원·정을호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상황실을 신설해 두 의원이 상황실장을 겸직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