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적극 추진할 것”

국무회의 주재…“리창·기시다도 회의 재개 지지”
“북핵 심각해지면 한미일 더 공고…중국 역할 당부”
  • 등록 2023-09-12 오전 10:57:35

    수정 2023-09-12 오전 10:57:3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리창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한일중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했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아세안·G20 정상회의 순방을 마친 다음날인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각 다자회의 및 양자회담 결과와 성과를 설명했다.

국무회의 모두발언이 TV로 생중계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칭했던 ‘한일중’ 대신 ‘한중일’이라고 표현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회담과 관련해 “북한 핵 위협이 대한민국에는 실존적 위협인 만큼,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는 점을 리창 총리에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북핵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한미일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밖에 없음을 언급하며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중국 측에)당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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