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바스키아·앤디 워홀 걸작 내달 전시

  • 등록 2023-08-24 오전 10:27:47

    수정 2023-08-24 오전 10:27:4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카드와 글로벌 미술품 옥션 하우스 ‘크리스티’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헤즈 온: 바스키아 & 워홀’ 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장 미셸 바스키아 ‘전사(Warrior·1982)’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전시 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업체인 크리스티가 엄선한 미술계의 두 전설적인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작품들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10여 점으로 1억5000만달러(2000억원)가 넘는 규모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개성과 독창적 표현이 결합된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장 미셸 바스키아가 1982년 작업한 ‘전사(Warrior)’와 앤디 워홀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자화상(Self-Portrait)’ 등이 있다. 특히 ‘전사’는 지난 2021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를 통해 4190만달러, 당시 기준 약 472억원에 판매돼 현재까지 아시아 경매에서 거래된 서양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5~6일은 미술계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 관객은 7일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현대카드 DIVE 애플리케이션이나 크리스티의 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관람 비용은 무료이다.

앤디 워홀 ‘자화상(Self-Portrait·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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