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인 ‘하노버메세 2021’(Hannover Messe 2021)에 참가한다. 올해 74번째를 맞는 하노버메세는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되며 참관객을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 및 실시간 채팅 기능을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산업의 미래 혁신’을 주제로 업계 전문가와의 키노트 및 패널 토론 세션을 마련해 코로나19 등 예상치 못한 비즈니스 중단에도 민첩하고, 적응력 있는 비즈니스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장 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는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스마트 및 그린 그리고 디지털 및 전기’를 주제로 스페셜 키노트를 진행한다.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에 진행되는 패널 토의 세션에는 전략 및 지속가능성 부문 최고책임자 올리비에 블룸(Olivier Blum)이 참석해 기후 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과 프레임 워크를 논의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동전시회 진행해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슈나이더 일렉트릭 바탐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된 기술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바탐 스마트팩토리를 만날 수 있는 가상 투어 시간을 진행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4.0 프로젝트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하노버메세에서 선보이는 제품 중 고압 스위치 기어 ‘SM AirSeT’는 아크를 차단하기 위해 육불화황(SF6)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공기 절연 션트 진동 차단 기술을 사용한다. 3 상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 갤럭시 VL(Galaxy VL)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산업 환경의 업무효율성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올해 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안이 가능한 솔루션도 소개했다. 에코스트럭처 서비스 플랜은 원격 컨설팅, 현장 지원 및 상태 기반 유지 보수를 통해 대규모 산업체들을 위한 연중 무휴 서비스에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서비스 및 모더니제이션 플랜은 기업의 설비 투자 부담 없이 3~7년가량의 기간 동안 운영비(OPEX) 지출방식으로 전기설비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는 범용 자동화 원칙과 IEC 61499 표준을 기반으로 높은 생산성의 제어 시스템 설계 도구역할을 한다. 또 오픈성을 갖추고 있어 타사 솔루션과 쉽게 통합된다. 기술 시장조사 기관인 ARC 자문 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범용 자동화를 통해 매년 200~300억 달러(약 21조~32조원)를 지출하고 지출의 상당 부분은 표준화된 자동화 레이어를 통해 피할 수 있으며 공급업체의 진입을 없애고 자동화 혁신을 통해 엔지니어링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관계자는 “이 솔루션들은 최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아비바의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OSI 소프트 파이시스템(PI Sytem)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며 “고객은 이를 통해 산업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설계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생산을 최적화하며 에너지를 절감해 성능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