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챗봇에 물어보세요"…CJ, '월드베스트 CJ' 인재 모집

5일 대졸 신입공채 시작, 17일까지 서류 접수
'리스펙트 전형' '직무 차별화 면접' 등 직무 능력 중심 채용
업계 최초 24시간 지원자 상담 'AI챗봇' 도입
  • 등록 2018-09-03 오전 9:24:45

    수정 2018-09-03 오전 9:24:45

CJ그룹 2018 하반기 공채 직무소개영상 ‘JOB TV’에 출연한 CJ 신입사원들. (사진=CJ그룹)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CJ그룹이 CJ제일제당·CJ 대한통운·CJ ENM을 비롯한 8개 주요 계열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입사 지원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면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는 5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오는 10월 중순 테스트 전형을 치를 예정이며 10월 말에서 11월 말까지 실무진과 임원진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는 인공지능(AI) 서류전형 평가툴을 도입, 심사관들이 지원자들의 서류를 보다 꼼꼼히 심사할 수 있게 됐다. 입사 지원자들의 과도한 부담을 덜기 위해 CJ종합인적성검사에서 인문소양영역을 제외해 진행한다.

‘리스펙트 전형’ ‘직무 차별화 면접’ 등 직무 능력 중심 채용 강화

신입사원 채용 시 지원자들의 직무 적합도를 중요한 선발 기준 중 하나로 삼고 있는 CJ그룹은 이번에도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 첫 도입한 ‘리스펙트 전형’을 CJ제일제당 식품영업, CJ ENM E&M부문 콘서트제작, CGV 멀티플렉스 매니저 등 다양한 직무로 확대한다. 리스펙트 전형은 출신 학교 및 학점, 영어 점수 등 일명 ‘스펙’이라고 불리는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일절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말한다.

실질적인 직무 수행능력 검증을 위한 ‘직무 차별화 면접’도 더욱 다양해진다.

직무 차별화 면접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영위하고있는 CJ그룹의 독자적인 면접 방식으로, CJ ENM E&M부문 PD직군의 오디션 면접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의 연구개발(R&D) 전문성 면접, CJ 푸드빌 상품개발 직군의 메뉴 품평회 등 직무 특성에 맞는 면접 방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업계 최초 ‘AI 챗봇서비스’ 도입, 직무 소개 영상 ‘잡티비’ 등 지원자 중심 채용 문화 선도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시·공간의 제약을 없앤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원자 중심의 채용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업계 최초로 24시간 입사 관련 문의에 답변해주는 AI 챗봇서비스 ‘CJ지원자 도우미’를 새롭게 선보인다. 입사 지원자들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 있는 ‘CJ 지원자 도우미’ 아이콘을 클릭한 뒤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실시간 답변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계열사별 대표 직무를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티비(DIATV) 콘셉트의 짧은 영상으로 직무를 소개하는 ‘잡티비’(JOB TV)가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덜어줄 예정이다. 잡티비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사람이 전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를 함께 만들어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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