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강원 고랭지 채소 폭염피해 점검

  • 등록 2018-08-15 오후 7:08:32

    수정 2018-08-15 오후 7:08:32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강원도 일대 고랭지 채소밭 농업인과 이야기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개호 장관이 15일 강원도 일대 고랭지 채소밭의 폭염 피해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평창 대관령면 고랭지 무밭과 강릉 왕산면 고랭지배추밭, 정선 고추밭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수급 여건을 점검했다. 강릉은 9월 출하 배추 최대 주산단지이고 정선 고추밭도 수확기다.

이 장관은 이 지역 농업인과 함께 농업협동조합(농협),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농촌진흥청(농진청)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추석 노지채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도 급수와 약제 지원, 농가 기술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초부터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염으로 전국 농가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9시까지 폭염 피해 규모는 과수·채소밭을 중심으로 여의도의 2.8배(2335㏊)에 이르고 가축 폐사도 닭은 중심으로 543만9000마리까지 늘었다.

농작물 가격도 들썩이면서 14일 기준 배추와 무, 고추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약 1.5배(각각 43.3%, 66.1%, 67.5% 상승) 올랐다. 수박, 복숭아 등 과수 가격도 변동 폭이 크다.

이 장관은 이에 지난달 10일 장관 임명 직후 경남 거창 과수·육계(먹는 닭) 농가를 찾았다. 이후 국비를 추가로 들여 밭 농가를 위산 스프링클러와 관련 약제 추가 투입하고 정부 비축 물량을 추가로 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4일 서울 청량리시장을 찾아 과수·채소 물가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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