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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올리스트 김규리(23)가 제23회 브람스국제콩쿠르 비올라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규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푀르트차흐에서 열린 브람스콩쿠르 결선에서 비올라부문 파이널리스트 6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과 상금 2500유로(약 310만원)를 거머쥐었다. 2위는 독일의 토비아스 라이플란트, 3위는 러시아의 니키타 게르쿠소프가 각각 차지했다.
브람스콩쿠르에는 해마다 20개국 안팎에서 200∼300명에 이르는 연주자가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 비올라부문의 경우 51명이 참가해 15명이 세미파이널에, 6명이 파이널에 올라 기량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