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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고궁 관람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창덕궁 달빛기행’의 표 구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3~6월, 8~10월 음력 보름을 전후하여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며 “지난해 37회에서 올해 61회로 시행 횟수를 크게 늘였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오는 3월 21일을 시작으로, 3~6월 상반기와 8~10월 하반기로 나뉘어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총 61회(내국인 47회, 외국인 14회) 진행되며, 3월과 10월에는 1일 2회(2부제) 운영된다. 관람 예매는 지난해와 같이 인터파크 티켓(www.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인터넷으로 1인 2매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
상반기 행사(3~6월)는 오는 2월 23일 오후 2시부터 하반기 행사(8~10월)는 7월경에 예매를 시작할 계획(추후 별도 공지)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상량정에서의 대금 독주를 추가 편성하여 깊은 대금소리와 함께 달밤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시행 횟수를 늘인 만큼 관람객이 표 구하기가 예년보다는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