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ENVEX 2015'에 티볼리 EVR 출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일까지
  • 등록 2015-06-03 오전 10:14:58

    수정 2015-06-03 오전 10:14:58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ENVEX 2015’에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5일까지 개최되는 ‘3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The 37th International Exhibition on Environmental Technology & Green Energy; ENVEX 2015)’에는 국내외 3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쌍용차는 높은 효율성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티볼리 EVR를 전시했다.

소형 SUV 티볼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티볼리 EVR(Electric Vehicle-Range extender)의 동력계통은 80kW급 전기모터와 25kWh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자가 발전하여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행거리 확장기술을 활용해 최대 400km(최고속력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EV 모드 시 최대 125km까지 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 갈 수 있다.

쌍용차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Range Extender 시스템을 차세대 친환경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EVR는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전기자동차(EV)가 갖고 있는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가능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EVR’.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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