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 공급

분양가 3.3㎡ 당 100만원 중반..3년 무이자 할부
8만3000㎡ 규모에 공동주택 건립, 1600가구 수용
  • 등록 2015-03-30 오전 10:32:45

    수정 2015-03-30 오전 10:32:45

▲원주기업도시 조감도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원주기업도시가 입주 기업의 근로자 등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공급에 나선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기업도시 부지 내 10개 블록으로 계획된 공동주택용지 중 3만7062㎡ 규모의 7블록과 4만6384㎡ 규모의 8블록 2개 필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이하의 중소형 주택만 지을 수 있는 분양용 주택용지다.

또 주 도로변에 집중 배치돼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며, 공원, 녹지와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수용 가구 수는 7블록이 705가구, 8블록이 878가구이며, 수용인구는 7블록이 1700여명, 8블록이 2200여명으로 공동주택 용지분양까지 완료되면 총 2만5000여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급의 주거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00만원대 중반 수준으로, 3년 무이자 할부(계약금 10%, 중도금 매 6개월 15%, 6회 균등분할납부)로 공급된다. 공급은 추첨 방식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1순위가 내달 27일, 2순위가 28일이며 계약일은 30일이다.

지난 13일에는 롯데건설이 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 2필지를 매입했다. 이곳에는 2300여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

2008년 11월 말 착공한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다.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원 약 529만㎡ 부지에 총 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겹쳐 중부권 중심도시로 급부상 중이다.

현재 원주기업도시에는 26개 기업이 부지계약을 완료해 분양률은 70%에 달한다. 이미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원주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고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가 입주할 예정이며, 진양제약, 애플라인드 등 나머지 기업들도 착공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해 11월 자생한방병원과 ‘K-MEDI PARK(가칭)’에 대한 조성 투자협약(MOU)을 체결돼 기업도시 내 12만㎡ 부지에 복합의료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 분양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는 최근 롯데건설이 2필지를 매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시행사와 건설사로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http://www.wonjuec.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 1899-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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