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생산자물가 동반 둔화..추가부양 여력 커져

6월 소비자물가 2.3% 상승..넉달째 오름세 둔화
생산자물가는 1.1% 하락..2년래 최저 하락폭
  • 등록 2014-07-09 오전 11:11:30

    수정 2014-07-09 오전 11:11:3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도매)물가 상승세가 일제히 둔화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지난 6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전망했던 2.4%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전월에 비해서는 0.1% 하락했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의 2.5%보다 0.2%포인트나 하락하면서 넉 달 연속으로 낮아졌다. 과일이나 신선야채 등 식료품 가격이 하락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그 만큼 국내 수요가 부진하다는 뜻이긴 하지만,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3.5%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가 둔화될 경우 물가 부담없이 부양책을 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셈이다.

또한 같은 달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1% 하락했고 전월대비로도 0.2%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하락률은 1.0%였던 시장 전망치보다 컸다.

다만 생산자물가 하락률은 앞선 5월의 1.4%보다 줄었고, 최근 2년여만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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