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물에 하락 전환..1980선 턱걸이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장 초반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1980선을 간신히 넘긴 모습이다.

31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4포인트(0.01%) 내린 1980.8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순매수로 1988.73에 장을 시작했지만, 지수는 서서히 하락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0억원, 103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홀로 87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과 운수·창고, 증권, 화학, 운송장비, 섬유·의복, 보험, 제조, 철강·금속, 금융업 등은 오르고 있지만, 의약품, 전기·가스, 통신, 건설, 의료·정밀, 음식료품, 유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전기·전자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은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0.15%(2000원) 내린 133만3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 1.77포인트(0.33%) 내린 542.33에 거래 중이다.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씨젠(096530)은 2%대에서 내리고 있고 다음(035720)과 포스코ICT(022100), 서울반도체(046890)는 오르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 UHD TV, 佛 베르사유 관광객에 '인기'
☞인텔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데이' 내달 3일 개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