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오렌지크루 지원 강화..100억 또 쏜다

신임대표에 채유라 스마트폰게임사업부 이사 임명
  • 등록 2013-01-02 오전 11:12:49

    수정 2013-01-02 오전 11:12:49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035420)은 급변하는 게임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게임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NHN은 자회사인 모바일게임 개발사 오렌지크루에 1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NHN 한게임에서 스마트폰게임사업부를 맡아왔던 채유라(사진) 이사를 오렌지크루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지난 2011년 초 NHN은 200억원을 출자해 오렌지크루를 설립했다. 오렌지크루는 그동안 야구게임 ‘골든글러브’를 시작으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라멘이야기’,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이라EX’ 등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다.

NHN은 오렌지크루에 대한 추가 출자와 함께 제작 지원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모바일메신저 ‘라인’에 탑재할 게임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NHN 게임사업과도 전략적 공조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NHN은 지난 1일부로 채유라 NHN 스마트폰게임사업부 이사를 오렌지크루 대표 이사로 임명했다. 채유라 신임 대표이사는 NHN과 NHN재팬 등 국내외에서 다년간 캐주얼 게임 및 모바일게임 사업 경험과 역량을 키어왔다.

한편, 그동안 오렌지크루를 총괄해왔던 박영목 오렌지크루 전 대표이사는 임기만료와 개인적인 사유 등으로 오렌지크루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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