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성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보금자리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현장접수를 LH 논현사옥에서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KBS 88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해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LH 서울지역본부 논현동 사옥과 수원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접수를 받았지만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부터는 사전예약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창구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수원 홍보관은 예전대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접수는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5호선 발산역, 9호선 가양역에서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처음 도입되는 제도로 공급물량의 20% 범위 안에서 일정 신청요건을 갖춘 사람들에게만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사전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로, 청약저축 1순위에 해당해야 하며 저축액이 6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결혼을 했거나 자녀가 있어야 하며 과거 5년 이상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을 납부한 실적이 있어야 하고 세대원의 총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80%(311만5000원)이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