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업 AES와는 201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해마다 1000만톤씩 줄이기로 제휴 협약을 체결했고,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업체인 A123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이란 '환경(Ecology)'과 '상상력(Imagination)'을 결합한 단어로 GE가 지난해부터 내새우고 있는 친환경 사업. GE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2년 연속으로 이 회사를 선정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존경받는 기업엔 이유가 있다`)
당초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경비 절감을 꾀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이지만 `환경이 곧 돈(Green is green)`이라는 이멜트 회장의 말에서 보듯 이제는 회사의 훌륭한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멜트 회장의 말대로 지난해 에코매지네이션 사업과 관련한 매출 규모는 120억달러를 달성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수주액은 500억달러에 달한다. 가파른 확장세에도 불구하고 이멜트 회장은 2010년 매출 목표를 보수적으로(200억달러) 책정했다.
이멩트 회장은 멜"환경사업은 더 이상 부차적인 주제가 아니라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경영전략이자 주류 경제를 관통하는 메인 이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