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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2지구는 이번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0년 최초 분양을 거쳐 총 4만 6000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조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보상과 부지조성을 병행하고, 부지조성이 완료된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주택착공과 분양을 추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김포한강신도시, 양곡지구 생활권 사이에 위치해 기 개발된 지역과 연계해 공간적 완결성을 강화하고, 광역교통·자족시설을 확보해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한강2지구 731만㎡ 조성 시 연접한 4개 지구(1292만㎡, 7만가구)와의 통합규모는 2023만㎡로, 분당 신도시(1964만㎡)와 비슷한 규모의 생활권을 형성한다. 총 11만 6000가구(계획인구 약 30만명)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의 거점도시로 기능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 등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에 대한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반영한다. 이어 즉시 예타신청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지구와 주변을 연계하는 도로의 확장, 입체화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대중교통 및 광역 접근성 향상을 도모해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콤팩트 & 네트워크’(Compact & Network)의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해 역을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압축·고밀 개발하고 주변지역과의 교통 접근성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일환으로 발표한 첫 신규택지로 청년·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임과 동시에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라는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 정부에서 발표한 평택지제(3만 3000가구), 구리토평2(1만 8500가구), 용인이동(1만 6000가구), 오산세교3(3만 1000가구)도 2025년까지 신속히 지구지정을 완료해 수도권에 김포한강2지구를 포함 약 15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와 별도로 “3기 신도시도 올해 5개 지구 1만호 착공을 시작으로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공공주택 공급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