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F&F(383220)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MLB’가 ‘25 S/S 시즌 수주회’를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했다.
| 1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MLB 글로벌 수주회 ‘25 S/S 패션쇼’. (사진=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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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는 17~2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세계 10개국의 대리상 및 바이어를 초대해 25 S/S MLB KOREA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는 글로벌 수주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했던 MLB 글로벌 수주회의 개최 배경을 한국으로 옮겨 K패션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MLB 글로벌 진출 5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여정을 함께 한 대리상과 바이어를 한국에 초대해 K패션의 진수를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특히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글로벌 수주회를 기점으로 질적으로 발전하는 MLB의 2막, MLB 2.0의 미래를 제안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한국과 중국을 포함하여 MLB가 진출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 총 10개국에서 약 6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대리상과 바이어들이 수주회 참석을 위해 한국에 방문해 수주에 참여하면서 MLB를 향한 글로벌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회에는 2024년 연말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 아랍에미리트 바이어가 참석해 중동,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주회는 리테일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대리상들이 MLB의 제품 전략 및 차시즌 신제품 구성을 직접 살펴보고 제품을 주문하는 행사다.
현장에 참석한 김창수 F&F 그룹 회장은 “MLB는 중국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라며 “패션과 스포츠를 결합한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는 ‘질적성장’ 전략으로 MLB 2.0 시대를 열어 더 큰 성장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