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슨, 국내 최초 AI 기반 캐스팅 서비스 '포롱' 특허 출원

섭외 과정 디지털 전환 '오픈 캐스팅 플랫폼'
국내 특허 등록 이어 국제 특허 출원도 마쳐
황규완 대표 "편리·안전한 소통 플랫폼 기대"
  • 등록 2023-12-01 오전 10:18:36

    수정 2023-12-01 오전 10:18:36

(사진=앗슨)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아티스트 섭외부터 계약체결까지 손쉽게 가능한 캐스팅 서비스 플랫폼이 론칭됐다.

앗슨(대표 오두일·황규완)은 1일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 기반 캐스팅 서비스에 대한 특허 등록 및 국제 출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앗슨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최고의 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최근 개발한 ‘포롱’(Forlong)은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섭외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여 누구나 한번에 쉽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오픈 캐스팅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온라인으로 컨택, 의견조율, 계약체결 등의 프로세스를 전부 전자화하여 시간을 단축하고 단순화했다. 전자계약과 에스크로 결제 방식을 도입해 안전 거래를 지원한다.

‘포롱’은 기존의 캐스팅 앱들과 차별화되는 모든 업체가 사용 가능한 양방향 오픈 플랫폼 형태로 개발됐다.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로 캐스팅 방법과 추천이 이뤄진다. AI로 수집된 데이터로는 행사 성격에 맞는 아티스트 추천, 적정선의 출연료 제시 및 아티스트 캐스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예측하고 권고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국내 특허 등록에 이어 국제 특허 출원도 마쳤다.

황규완 대표는 “업계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캐스팅 과정에서의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며 “기업과 기업, 기업과 개인간의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와 소통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앗슨은 지난 5월과 10월 대학 행사를 중심으로 POC를 진행하여 현장에서의 검증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미국 SDG Marketing Group LLC, 일본 Danmee, 말레이시아 Show World ENT(M) SDN 등 공연 전문 기업 및 에이전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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