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신천시 신도 10만명이 대구에 모인다. 경찰은 대구시, 소방 등과 협력해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총력 대응에 나선다.
| 2022년 신천지 대규모 종교행사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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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는 12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연합수료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수료생 등 신도 10만명이 몰릴 것으로 알려졌다. 수료생을 태운 버스 2300여대 등 차량 2700여대가 행사장과 달성 구지 국가산단 일대로 몰려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대구 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 위원회는 이번 신천지예수교 연합수료식에 대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대구 경찰은 기동대 3개 중대, 교통경찰관 등 경찰관 250여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대구시와 소방 등과 협력해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 집결과 해산 시까지 차량 소통 관리, 교통방송·전광판 등을 통한 사전 홍보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 운전자들이 미리 도로를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서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 개최되는 반대단체 집회 등에 대해서도 안전관리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