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3살 아이, 출근길 경찰이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강원 영원경찰서 이도경 순경
"평소 숙지한 CPR 이용 어린 생명 구해"
  • 등록 2023-05-14 오후 8:40:50

    수정 2023-05-14 오후 8:40:50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린아이를 출근길이던 경찰관이 빠른 심폐소생술(CPR)로 살렸다.

의식 잃은 어린아이에게 CPR하는 경찰관(빨간색 표시). (사진=강원 영원경찰서)
14일 강원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이도경 순경은 교통관리 지원 근무를 위해 출근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3살짜리 아이를 살렸다.

이 순경은 출근길에 영월읍 한 생활용품점을 뛰쳐나오며 소리를 지르는 여성을 발견했다. 소리를 따라간 가게 앞에서는 호흡 없이 의식을 잃은 채 얼굴이 창백한 어린아이가 있었다.

이 순경은 곧장 주변에 119 신고를 부탁한 뒤 구급대가 올 때까지 5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했다.

의식을 찾은 아이는 원주지역 큰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점에서 쓰러졌을 당시 아이는 머리를 부딪치면서 의식과 호흡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순경은 “아이 심장이 뛰는 것을 확인한 이후 2분 후 구급대원분들이 오셨다”며 “평소 직무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CPR을 이용해 어린 생명을 구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