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산불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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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충남 보령시 청라면 산불 등급이 2단계 상향됐다. 산림당국은 2일 오후 6시 30분 “산불 현장에서 순간 풍속 최대 13m/s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조기 확산방지를 위해 오후 6시 30분부로 산불 2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산불은 2일 오전 11시경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5대, 진화장비 48대, 진화대원 780명을 긴급 투입했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으며 민가 1동과 창고 3채, 사찰 1개소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현재(오후 6시 30분) 진화율은 30% 수준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 발생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산불 화재 진화가 마무리되는 즉시 감식반을 토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