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외통위원장이 제안한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지진 대참사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다수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랑하는 가족, 친지, 친구들을 잃어 큰 슬픔에 빠져있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함께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으로 입은 피해에 대한 충분한 긴급구호 및 복구 지원을 위해 우리 정부가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달라”며 “또한 우리 정부가 해외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 우리 교민과 유학생, 여행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21세기 들어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다. 정부는 지난 8일 110여명 규모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했으며, 오는 16일 2차 구호대를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