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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국민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 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목표”라며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참모진 인적쇄신론에 대해선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결정 사항이라, 인사 대상자로서 예단하거나 예측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취임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만큼 부족함이 드러난 참모들에 대해 다시 한번 분발을 촉구하는 당부를 하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참모진의 사견이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윤 대통령이 당장의 인적 쇄신을 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국정운영 긍정평가(지지율) 반등을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오는 15일에 있을 광복절 경축사와 특별사면, 취임 100일(17일) 등을 계기로 내놓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여론 환기를 노리고 있다.
아울러 규제 개혁, 민생 경제 관련 주요 정책 등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며 국정 쇄신 의지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업무 복귀 후 민생경제 관련 행보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그간 윤 대통령의 친기업 행보가 부각되고, 상대적으로 친서민 행보가 덜 조명된 측면이 있어, 친서민·민생경제 행보에 주력하는 것이 지지율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제난 극복이 최우선 당면 과제”라며 “특히 서민이나 취약계층이 경제난 때문에 고통받거나 삶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제 살리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임 100일(이달 17일) 기자회견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형태로든 언론을 통해 국민과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어떤 형식일지 언제가 될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