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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5년은 국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북한의 핵 위협과 한반도 전쟁위기, 코로나 19위기,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를 극복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진입시켰다”며 “세계 10대 경제 대국, 8대 무역 강국, 6대 국방력을 갖춘 나라로 성장했고 UN(유엔)무역개발회의 창설 이래 최초의 선진국 승격과 K-방역까지, 세계는 대한민국을 인정했고 국민은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가 이룩한 성과를 이제 민주당이 더 노력해 반드시 풍성한 결실로 열매를 맺겠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한 1826일의 시간을 결코 잊지 않겠다. 이제 자유인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편히 쉬실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정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새 정부는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일상 회복, 연이은 북한의 도발과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한 정책 금리 인상과 물가 폭등 등 경제 여건의 약화까지 산적한 난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야 한다”며 “부디 윤 정부가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하고 민생제일,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윤석열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했든 반대했든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다. 지지자의 목소리를 다듬고 비판 의견에서 새로운 국정 방향을 찾아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