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서머타임 종료…한국과 시차 8시간으로 늘어

  • 등록 2021-10-31 오후 7:42:52

    수정 2021-10-31 오후 7:42:5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유럽연합(EU)이 3월 28일부터 시행해온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오늘(10월 31일)부로 종료됐다.

이에따라 한국과의 시차는 중앙유럽표준시(CET) 기준 7시간에서 8시간으로 1시간 들어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겨울철을 앞두고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1시간 뒤로 다시 늦추게 된다.

유럽연합(EU)은 1996년부터 3월과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시작하고 종료하고 있다. EU집행위가 지난 2018년 EU내 460만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84%가 서머타임 폐지를 원해 유럽의회가 올해 이후 서머타임 폐지를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서머타임은 EU가 전체적으로 하는 마지막 서머타임이 될 수도 있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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